토스 해외주식 수수료 비교, 국내주식 해외주식 매수 매도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 벌써 몇 년째인데, 처음 시작은 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였어요. 그냥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안 하면 뒤처질 것 같고, 뭔가 돈 벌 기회를 놓치는 기분이랄까.

그중에서도 요즘 핫한 앱 중 하나가 바로 토스증권이잖아요. 기존에는 미래에셋 쓰다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랑 이벤트 혜택 보고 토스증권도 계좌 개설해봤거든요.

특히 해외주식 거래는 처음이라 겁도 좀 났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쉬워서 놀랐고, 그 와중에 ‘수수료’ 부분에서 조금씩 헷갈리는 게 많았어요.

‘국내주식이랑 해외주식 수수료가 다르다는데 정확히 얼마지?’, ‘매수할 때랑 매도할 때 둘 다 수수료 붙는 건가?’, ‘다른 증권사랑 비교하면 어때?’

이런 궁금증들이 쌓이면서 제가 직접 경험하고 정리해본 토스 국내·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이야기,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볼게요.

토스증권 계좌 개설, 생각보다 금방 끝났어요

처음에 토스에서 ‘주식 시작하기’ 버튼이 있길래 가볍게 눌렀어요.

공동인증서 없이 본인인증만으로 몇 단계 거치면 바로 계좌가 개설되더라고요.

계좌 만드는 데 5분도 안 걸렸고,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한 계좌 안에서 거래 가능하다는 게 가장 편했어요.

앱도 인터페이스가 너무 심플해서 처음엔 오히려 ‘이거 괜찮은 거 맞나?’ 싶었는데, 써보니까 괜한 걱정이었어요.

특히 저 같은 40대 중반에게는 복잡한 기능보다 한눈에 다 보이는 구성이 훨씬 편하더라고요.

국내주식 수수료, 토스는 무료인 줄 알았는데

토스도 처음에는 “수수료 무료” 문구가 크잖아요. 그래서 그냥 맘 놓고 쓰기 시작했는데, 여기에도 조건이 있어요.

토스 국내주식 수수료 구조는 이렇더라고요:

  • 매수/매도 위탁 수수료: 0.015% (이벤트 시 무료)

  • 유관기관 수수료: 약 0.0036396% (모든 증권사 동일)

저는 이벤트 계좌라 위탁 수수료는 무료였고, 유관기관 수수료만 따로 빠져나갔어요.

예를 들어 100만 원어치 사고팔면 수수료가 약 72원 정도? 금액이 작아 보이지만, 매매 자주 하면 생각보다 누적돼요.

중요한 건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수수료가 다시 적용된다는 점. 토스 앱에서도 [고객센터 → 수수료 안내]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니까 미리 체크해두는 게 좋아요.

해외주식 수수료는 훨씬 복잡해요

해외주식 거래할 땐 국내랑 수수료 구조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저는 미국 주식 기준으로 해봤어요.

토스 해외주식 수수료는 이런 식이에요:

  • 매수/매도 수수료: 0.25%

  • 최소 수수료: 없음 (소액도 거래 가능)

  • 유관기관 수수료: 매도 시 약 $0.00229 × 주식 수 (SEC Fee)

  • 환전 수수료: 토스 환전가 적용 (스프레드 포함)

이게 조금 복잡해 보여도, 앱에선 거래 전 예상 수수료를 미리 보여주니까 체감이 쉽게 와요.

예를 들어 테슬라 주식 $500어치 샀다가 $550에 팔았을 때, 실제 수익은 $49 정도였어요. 딱 $1이 수수료로 빠졌더라고요.

환전 방식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토스는 자동환전미리환전 둘 다 지원돼요. 저는 원화로 자동 매수하는 방식도 써봤고, 직접 환전해서 달러로 매수하는 것도 해봤어요.

자동환전은 진짜 편하긴 해요. 그냥 원화만 있으면 알아서 환전돼서 매수돼요. 단점은 환율이 살짝 불리하다는 점.

미리 환전하면 환율 조금이라도 유리할 때 달러 바꿔놓고 그걸로 매수하는 거라서 수수료 측면에선 유리하죠.

실제로는 1달러당 10~15원 차이 날 수도 있어서, 자주 거래할 사람은 미리 환전이 이득이에요.

다른 증권사랑 비교해보니 수수료 차이 크진 않았어요

제가 미래에셋이랑 키움도 같이 쓰고 있어서 비교해봤어요.

구분 토스 미래에셋 키움증권
국내주식 위탁 수수료 0% (이벤트) 0.014%~0.015% 0.015%
해외주식 수수료 0.25% 0.25%~0.3% 0.25%~0.3%
최소 수수료 없음 $1 $1
환전 수수료 자동환전, 미리환전 둘 다 가능 환전 필요, 스프레드 큼 환전 필요, 직접 환율 확인

이 표 보면서 느낀 건, 수수료 자체는 거의 비슷한데 토스는 소액으로 해외주식 시작하기에 유리하다는 거예요.

$10도 매수 가능한 데다 최소 수수료가 없어서 진입장벽이 낮아요.

반면, 키움이나 미래에셋은 $1 수수료가 기본으로 붙기 때문에 100달러 미만 거래할 땐 상대적으로 부담이 커요.

매수·매도할 때 체감되는 수수료 차이

해외주식은 매도할 때 유관기관 수수료가 붙어요. SEC Fee라고 해서, 매도 시 주당 약 $0.00229 정도가 빠져나가요.

예를 들어 100주 매도하면 0.229달러. 금액이 작아 보여도 거래량 많으면 무시 못 해요.

이건 국내주식엔 없는 구조라 처음엔 헷갈릴 수 있어요. 저도 첫 매도할 때는 수익 계산이 안 맞아서 당황했었죠.

팁은 매수할 때부터 매도 수수료까지 고려해서 목표가를 설정하는 거예요. 그래야 실제 수익이 계산돼요.

매수/매도 직접 해본 후기

제가 토스에서 처음 매수한 건 애플이었어요. 한 주가 부담돼서 소수점 매수로 $50어치만 샀는데, 수수료가 거의 티도 안 났어요.

며칠 후 매도하면서 수수료가 총 $0.13 정도 빠졌더라고요. 소액 거래할 땐 체감도 별로 없어요.

국내주식은 카카오, 삼성전자, 하이닉스 위주로 거래했는데 수수료 무료라 부담 없이 사고팔기 좋았어요.

딱 하나 아쉬운 점은 고급차트 기능이 부족하다는 거? 저는 일봉/주봉 보는 것까진 괜찮은데, 기술적 분석은 다른 앱이 더 편하더라고요.

토스만의 장점과 한계

장점

  • 진입장벽 낮음 (소액 가능, 쉬운 UI)

  • 최소 수수료 없음 (해외주식 소액 매매에 최적)

  • 자동환전 지원 (초보자에겐 편리)

  • 이벤트 자주 열림

단점

  • 고급차트 부족

  • 예약매수/예약매도 기능 제한

  • 장외주식, 공모주 기능 부족

그래서 저는 토스는 ‘초보자+소액투자+해외주식 분산’용,
미래에셋은 ‘국내주식 주력용’으로 쓰고 있어요.

정리하자면 이런 느낌이에요

  • 토스 국내주식 수수료는 이벤트 기간이면 위탁수수료 0%, 유관기관 수수료만 있음

  • 해외주식 수수료는 0.25%, 최소 수수료 없음이라 소액 투자에 좋음

  • 환전은 자동과 수동 가능, 수동이 환율상 유리

  • 매도 시 SEC Fee 등 추가 수수료 존재

  • 거래 전 예상 수수료 확인할 수 있어서 불안감 적음

마무리 한마디

주식 투자를 하면서 가장 뼈아픈 건, 수익이 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수수료랑 세금 때문에 손해인 경우예요.

그래서 저는 항상 매수할 때부터 수수료 구조를 계산하는 습관을 들였고, 토스는 그 흐름을 잡는 데 꽤 괜찮은 파트너였어요.

한 줄 요약
토스 해외주식 수수료는 소액 투자에 강점 있어요. 매수/매도 수수료 구조만 이해하면 훨씬 똑똑한 거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