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갑자기 필요한 클렌징폼 때문에
저는 평소에 필요한 화장품이나 생필품은 미리미리 사두는 편이에요. 재고가 떨어지기 전에 넉넉하게 쟁여두는 스타일이죠. 그런데도 꼭 한 번쯤은 ‘이럴 때 왜 없냐?’ 싶을 만큼 딱 떨어질 때가 있잖아요.
며칠 전 저녁, 세수하려고 클렌징폼을 짜는데 어라? 한 방울도 안 나오더라고요.
‘어, 설마?’ 싶어 뒤집어서 툭툭 쳐봐도 그대로고, 예비용도 없고. 진짜 당황스럽더라고요. 요즘은 피부가 예민해서 아무거나 못 쓰는데, 그날따라 또 딥클렌징까지 꼭 해야 하는 날이었거든요.
급한 마음에 올리브영 앱을 켰어요. 평소에도 자주 쓰긴 했지만, ‘오늘드림’ 기능은 이번에 처음 제대로 써봤어요. 그리고 바로 매장 픽업으로 주문했는데요. 와, 이거 진짜 신세계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올리브영 ‘오늘드림 픽업’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바로 수령했던 그 경험을 순서대로 하나하나 풀어보려고 해요.
오늘드림이라는 게 뭔지, 처음엔 저도 잘 몰랐어요
처음엔 ‘오늘드림’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냥 배송 서비스인가? 했어요.
근데 자세히 보니까, **‘당일배송 혹은 픽업 가능한 제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더라고요.
특히 제가 관심 가졌던 건 ‘오늘드림 픽업’, 그러니까 온라인에서 결제하고 내가 원하는 매장에서 바로 수령하는 방식이었어요.
배송 기다릴 필요도 없고, 매장 가서 헤매지도 않고,
그냥 쇼핑은 집에서 하고, 수령만 후딱 가서 받아오는 그런 느낌이랄까?
이게 진짜 편할까? 반신반의하면서도 너무 급했으니까 일단 한 번 써보기로 했죠.
상품 고르기부터 결제까지, 생각보다 엄청 직관적이었어요
제가 찾았던 건 평소 쓰던 닥터지 클렌징폼이었어요. 앱 검색창에 제품 이름을 넣고 ‘오늘드림’ 필터를 걸었더니 오늘 수령 가능한 매장에서 재고가 있는 제품만 딱 뜨더라고요.
그중에 우리 동네 올리브영이 보였고, 그 매장을 픽업 지점으로 설정했어요.
그 다음은 그냥 일반 쇼핑처럼 결제만 하면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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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드림 픽업’ 버튼 누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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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매장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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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선택 후 장바구니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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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진행 (포인트, 쿠폰 다 사용 가능)
심지어 올리브영 멤버십 할인도 그대로 적용되고, 결제수단도 여러 개라 불편함이 전혀 없었어요.
픽업 준비 완료되면 문자로 알려줘요
결제하고 나서 기다렸는데, 10분도 안 돼서 **”픽업 준비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문자가 오더라고요.
헐… 이거 진짜 실화야? 싶을 만큼 빠르더라고요.
문자에는 **수령할 매장명, 픽업 번호, 유효시간(대부분 7일 이내)**가 함께 적혀 있었어요.
유효기간 안에만 가면 되고, 당일이 아니어도 되니까 시간 여유도 있어 좋았어요.
매장 수령은 너무 간단해서 놀랐어요
문자 받고 바로 근처 올리브영 매장으로 갔어요. 입구 들어가자마자 직원분께 “오늘드림 픽업 왔어요” 했더니
이름이랑 전화번호 확인하고, 그냥 바로 봉투 하나 꺼내서 주셨어요.
대기 없이, 줄도 안 서고, 상품 찾느라 헤맬 일도 없이 진짜 깔끔하게 끝났어요.
쇼핑백도 깔끔하게 준비돼 있었고, 안에는 구매 영수증이랑 제품이 잘 들어 있었어요.
오늘드림 픽업, 써보니까 이럴 때 정말 유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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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필요한 제품이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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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앱에서 포인트나 쿠폰으로 할인받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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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픽업만 하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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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 상품을 한 번에 쾌속으로 구입하고 싶을 때
특히 저는 평소에 매장 가면 구경하다가 불필요한 거 사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오늘드림 픽업은 내가 정해놓은 것만 사게 되니까 소비도 훨씬 깔끔하게 정리되더라고요.
제가 느낀 오늘드림 픽업의 장단점 정리해볼게요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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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른 수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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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재고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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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포인트 할인 그대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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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줄 안 서고 바로 수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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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이상 쇼핑 방지 가능(!)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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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매장에 원하는 제품이 없으면 픽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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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상품은 오늘드림 품목이 아니라 선택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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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엔 픽업 가능 시간 마감됨
다음부터는 클렌징폼뿐 아니라 더 다양하게 써보려 해요
이걸 한번 써보고 나니까, 이제는 단순히 급한 제품뿐 아니라 생필품도 이걸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화장솜, 토너, 선크림 같은 건 정기적으로 필요하니까
다음부터는 그냥 장바구니에 몰아서 오늘드림 픽업으로 결제하고, 근처 외출할 때 한꺼번에 수령하려고요.
배송비 걱정 없고, 앱에서 쌓아둔 포인트도 잘 쓸 수 있고,
솔직히 요즘 같은 시기에 비대면으로 쇼핑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잖아요?
마무리하며
예전엔 그냥 무조건 매장 가서 사거나, 아니면 택배로만 주문했는데
이제는 ‘오늘드림 픽업’이라는 똑똑한 선택지가 생긴 느낌이에요.
쿠팡처럼 로켓배송이 편한 것처럼,
올리브영도 ‘오늘드림’으로 새로운 쇼핑 습관이 생긴 것 같아요.
오늘의 한 줄 요약
올리브영 오늘드림 픽업, 해보면 배송보다 더 빠르고 더 편해요!